4K UHD 고화질 액션캠 '키미션 시리즈' 선봬키타바타 사장 "DSLR 카메라 비중 '80%' 유지…렌즈부대율 높일 것"
  • ▲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장.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액션카메라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글로벌 액션카메라 시장 규모는 약 760만대로 국내의 경우 5만대로 추정된다. 니콘은 15%에 해당하는 75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유통채널 다각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키미션 시리즈 발표행사'를 열고 첫 번째 액션카메라 라인업을 선보였다. 

    키타바타 히데유키 니콘이미징코리아 사장은 "키미션 시리즈는 니콘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액션카메라로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며 "액션카메라 시장에 도전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니콘이 선보인 키미션 시리즈는 360도 4K UHD 영상촬영이 가능한 '키미션 360', 초광각 170도 화각의 '키미션 170', 초경량 웨어러블카메라 '키미션 80'으로 이뤄졌다. 키미션 라인업은 니콘의 독보적 광학성능인 니코르렌즈와 화상처리로 높은 묘사력을 구현했다. 특히 최대 수심 30m 영하 10도에서 견딜 수 있는 내충격성을 갖춰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니콘은 풀프레임 카메라에 집중했던 상반기와 달리 모든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아이엠(IAM)'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아이엠(IAM)이라는 단어는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말"이라며 "니콘 카메라를 통해 특별한 순간을 전달해 사진촬영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 하반기 전략 캠페인을 아이엠(IAM) 캠페인으로 정해 니콘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키타바타 사장은 신제품 발표행사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월 취임 후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위해 영업과 마케팅 부서를 통합한 영업마케팅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액션카메라를 새롭게 출시하며 영상문화 확산에 집중할 뜻을 드러내며 니콘의 주력 제품인 DSLR 카메라의 비중을 80%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바디 1대당 판매된 렌즈의 비율을 뜻하는 '렌즈부대율'을 강조하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렌즈부대율 목표를 1:1.25로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소니와 캐논 등 경쟁사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키타바타 사장은 "경쟁사들은 홍보활동에 있어서 니콘보다 광범위하게 진행하는 것 같다"며 "같은 활동을 해도 예산의 규모가 달라 니콘의 인지도를 올리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