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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통신과 IT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정보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목소리 재능기부(Vonation) 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소리로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발성 및 낭독 오디션을 거쳐 50여명의 임직원을 선발, 용산 사옥에 설치한 전문 녹음 부스에서 한달 간 심리학 분야 신간도서 5권을 완성하게 된다.
임직원들이 낭독한 녹음 파일은 LG상남도서관의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통해 오디오북으로 제작, 전국 점자도서관 및 맹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손잡고 독거노인 1000명에게 IoT 에너지미터 기기를 포함한 서비스와 통신망 이용료를 3년간 전액 지원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IoT 에너지미터는 가정 내 실시간 전기 사용량과 예상요금, 시간별·일별·월별 전기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전기 요금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혼자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 가입 및 설치 유무 등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독거노인 가정이 IoT 에너지미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LTE라우터를 무상 보급했다. 또한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일 경우 실시간 알림 메시지를 발송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 적용했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 가정의 전기사용량이 미미하는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해당 독거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의 휴대전화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 안부 확인을 통한 고독사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11월 중 전국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지원 대상 독거노인 선정을 완료하고, 담당 생활관리사 교육 후 12월부터 서비스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장애가정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두드림U+요술통장', 아태지역 장애 청소년들의 IT 생활환경을 마련하는 '글로벌 IT챌린지' 등 장애인에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