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 제안서 제출… 市 제안 제출기한 조건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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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사업포기로 차질을 빚었던 위례신사선 사업에 GS건설이 새 주간사로 나섰다.
10일 서울시는 지난 8일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 컨소시엄과의 회의를 통해 주간사를 GS 건설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12월 중순까지 제안내용을 재검토하고 내년 1월 중 회원사들의 투자심사를 거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SK건설 등 컨소시엄에 소속된 다른 회사도 GS건설의 제안서 제출에 동의했다.
시는 컨소시엄 회원사들의 제안 제출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10월 말까지 예정돼있던 위례신사선 제안 기한을 조건부 연장해주기로 했다.
제안서가 제출되면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시는 앞서 중도 포기한 삼성물산과 같은 수순을 밟지 않도록 현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전에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준비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