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효과' 수익개선 흐름 유지당기순이익 등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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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지난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이후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두산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94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3조6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

    두산 관계자는 "전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체사업 영업이익 역시 전 사업부가 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의 주요 계열사들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58억원,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조3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줄었다. 상장을 앞둔 두산밥캣은 매출액 87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9.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조592억원을 기록해 1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