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구조, 포스코건설 75%‧태성건설 15%‧도원이엔씨 10%
  • ▲ 울신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위치도. ⓒ포스코건설
    ▲ 울신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 위치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올해 조달청에서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항만건설공사 가운데 최대어인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공사를 품에 안았다.

    포스코건설은 태성건설도원이엔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3개 국내 주요 건설사 컨소와 경쟁한 끝에 16일 조달청으로부터 해당 공사 낙찰자선정 통보서를 받았다. 컨소 지분은 포스코건설 75%태성건설 15%도원이엔씨 10%다.

    본 공사는 울산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위치한 울산신항 남항의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호안을 건설하는 것이다. 방파호안이 건설되면 인근에 위치한 울산신항 남항(2단계) 부두 및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방파호안 1420m접속호안 21m 등을 착공 후 5년에 걸쳐 공사할 예정이며, 총 수주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 측은 "이번 수주는 아야진항 건설공사, 제주 신양항 정비공사, 인천신항 호안 축조공사를 통해 쌓은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주로 국내외 항만공사 입찰참여시 필요한 대형 항만 외곽 건설 실적을 확보하게 돼 향후 유사 항만공사 수주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