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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뜨거운 철판에 빠르게 볶아 불향이 가득한 냉동밥 신제품 '비비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비고 볶음밥'은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비비고 닭가슴살볶음밥' 2종으로 외식에서 즐길 수 있는 정통 볶음밥 레시피를 구현하기 위해 불향 기술을 적용했다.
180도 이상 고온 불판에서 빠르게 볶아 은은한 불향과 고슬한 밥맛을 살린 것이 특징. 밥은 물론 새우, 닭가슴살, 야채, 계란 등 모든 재료를 뜨거운 철판에서 조리해 갓 볶은 불맛을 극대화했다.
'비비고 볶음밥' 2종은 계란과 당근, 피망, 양파, 대파를 썰어 넣어 별다른 반찬 없이도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챙길 수 있어 1~2인가구로부터 큰 인기가 예상된다. '비비고 볶음밥'은 대형마트 기준 2인 분량(420g), 5480원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마케팅담당 부장은 "1~2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간편식 선호 트렌드 열풍으로 냉동밥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볶음밥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제품들도 맛과 품질을 향상시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밥은 새롭게 출시한 '비비고 새우볶음밥'과 '비비고 닭가슴살볶음밥'과 함께 '비비고 불고기비빔밥', '비비고 낙지비빔밥', '비비고 곤드레나물밥', '비비고 취나물밥, '비비고 시래기나물밥', '비비고 깍두기볶음밥' 등 총 8종으로 구성됐다.
국내 냉동밥 시장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300억원대 시장으로 확대됐다.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9월 기준 전체 시장이 340억원 규모로 커졌고 지난 한해 시장규모인 309억6000만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오뚜기가 20%대의 시장점유율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여러 식품업체들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