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기술 적용…주소·전화번호 등 기타 정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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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이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9일 BNK부산은행은 고객과 관련된 주소와 전화번호, 이미지, 음성파일 등 기타 정보 암호화 확대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객정보 전 범위에 대해 오·남용 및 불법유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부산은행은 정부의 '금융 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종합대책' 에 따라 자체 개발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 지난 1월 주민등록번호 등 고객의 실명번호 전체를 암호화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주소, 전화번호 등 비정형 데이터도 암호화 구축을 완료했다.

부산은행 오남환 부행장은 "자체 기술력으로 고객을 위한 안전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정보보호시스템과 보안정책을 강화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