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역캠퍼스-기관·기업 1천여곳 네트워크… 웰니스문화관광·태권도경호 신설
  • 제2 인생 설계, 자기 계발, 평생교육 등의 수요를 담당하는 온라인 고등교육기관 사이버대학교가 2001년 9개교 학생 6000여명으로 첫발을 디딘 뒤, 올해 21개교 10만명이 넘는 재학생을 보유할 정도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교육 참여가 가능한 사이버대는 대학별로 특성에 맞춘 커리큘럼을 운영해 100세 시대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미래형 고등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편집자 주]


    온라인 고등교육기관 사이버대학교가 지역, 교육 니즈 등을 반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확대하고 나섰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현재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전북 익산, 전주,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지역별 캠퍼스 구축으로 학생 실습 등을 지원하는 원광디지털대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으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는 '스마트에듀 앱'을 구축, 학생들은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통해 보다 원활한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 ▲ 전국 7개 지역캠퍼스를 운영 중인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온·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 구축으로 차별화된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 전국 7개 지역캠퍼스를 운영 중인 원광디지털대학교가 온·오프라인 교육이 결합된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 구축으로 차별화된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온라인 시스템으로 보다 편리한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세부적인 실기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세밀한 교육 환경을 구축한 셈이다.

    단순히 교육 과정만 이수하는 것이 아닌 각종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원광디지털대는 자격증 대비반 등 특강을 통해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졸업생의 재취업 또는 창업을 위한 교양과목도 운영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국내 기관·기업 등 1000여곳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 실습 등을 지원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서울 영등포구청, 구로구청, 전북 익산시청, 부산 해운대 등을 꼽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를 포함하는 학교법인 원광학원은 앞서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영등포구 노인상담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영등포50플러스센터'와 MOU를 맺고 교수진과 졸업생들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구로구청과 협력해 지친 직장인을 위한 응원 메시지 전달 이벤트 '힘내라 직장인' 등을 선보였다.

  • ▲ ⓒ원광디지털대학교
    ▲ ⓒ원광디지털대학교


    현재 웰빙건강·한국문화·실용복지 분야 3개 학부 17개 특성화학과를 운영 중인 원광디지털대는 '특성화 명문 사이버대학교'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 과정을 개설했고 2017학년도부터는 웰니스문화관광학과·태권도경호학과를 신설해 역량 있는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웰니스 산업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웰니스문화관광학과는 힐링 상품 관리자·웰니스 의료관광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관련 분야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초빙, 웰빙건강학부와 연계한 특화된 교육과정과 유관기관 간 MOU도 확대했다.

    태권도경호학과는 군인, 고교 졸업자, 선취업·후진학자를 위한 현장연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활동 기회를 위한 태권도 시범단을 운영하는 등 문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신설 학과 외에도 원광디지털대는 한방건강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차문화경영학과, 요가명상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상담심리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전공,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원광디지털대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 ▲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 남궁문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


    남궁문 원광디지털대 총장은 2일 "특성화 명문 사이버대학교로서 2017학년도부터 최근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반영해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태권도경호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특성화학과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7개 지역캠퍼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을 실현시켜 이론과 실전 모두 강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재학생 만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궁 총장은 "앞으로도 원광디지털대는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과 특성화 전공으로 학생들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