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인 젊은 직원들 시간 연장 요청 받아들인 것"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대우조선해양이 이달초 실시한 희망퇴직 접수기간을 연장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근속연수 5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 신청기간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자들은 30대 젊은 직원들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들은 재취업 등 고려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고, 사측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조선은 잠정적으로 이번주까지 마감시한을 정했다. 하지만 신청자가 적을 경우 다시 연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희망퇴직 신청기간이 짧아 조금 더 시간을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면서 "이번 희망퇴직은 목표치를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연내 임원 감축 계획에 맞출 수 있도록 최대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지난 10월말 10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퇴직을 통해 1200여명의 직원을 줄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