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신협 내년 상반기, 농협은 내년 하반기 비대면 오픈조합원 되는 출자금 통장은 비대면 계좌 개설 대상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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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상호금융권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 상호금융업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내년 여름에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 금융상품 가입 등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새마을금고는 MG모바일뱅크 앱과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 예금·대출·공제 등 비대면 전용상품 연
    계 개발 등 모바일 특화 서비스 제공 할 계획이다.  지난 26일부터 비대면 실명인증 시스템 구축을 맡길 적격업체를 찾아 나섰다.

    앞서 농협 상호금융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크 앱 서비스인 'NH콕(CoK)뱅크'를 도입해 상호융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보였다. 

    다만 이 서비스는 조회, 송금 등을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농협 상호금융은 내년 상반기까지 농협계좌를 가지 회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각의 비대면 특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에 비대면 실명 계좌 개설까지 확대한다. 

    신협중앙회는 지난 10월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이르면 내년 1분기내에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상호금융권의 일반 예금통장과 달리 단위 조합의 조합원이 되는 출자금통장 개설은 불가능하다.

    이는 출자금통장 개설시 일부의 출자금을 지급하는데, 각 단위 조합마다 출자금의 액수가 서로 다르고 거주지 내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는 특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호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IT시대에 고객의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고객의 만족에 부응하기 위해서 상호금융권도 보다 편리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