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국내외 VR-AR 시장 진출 박차 주도리니지 IP 강점 살린 모바일 RPG 연말에 빛났다오버워치, 전 세계 PC-콘솔 FPS 붐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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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틈없이 달려온 2016년 국내외 게임업계의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올해는 국내외 게임 업계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게임들이 많았다고 요약할 수 있다.모바일에서는 포켓몬 고(Pokemon Go)가 AR시장의 포문을 여는 데 앞장섰고, PC 및 콘솔에서는 블리자드의 FPS게임은 오버워치가 오랜만에 전 세계적으로 1인칭 슈팅 게임의 붐을 이끌었다.콘솔 단독에서는 한 해 동안 인기 타이틀이었던 너티독의 언차티드4를 포함해 새로운 콘솔 플랫폼인 PS VR(가상현실)의 출시로 게임 업계에 신선한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올 한 해 동안 국내외로 인기 있었던 모바일, PC, 콘솔 게임을 플랫폼별로 알아봤다.국내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넷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HIT가 꼽힌다.HIT의 활약은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도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로스트킹덤(팩토리얼),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로이게임즈)도 모바일 부문에서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올해 12월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과 리니지 레드나이츠(엔씨소프트)도 올해 마지막 기대작으로 출시돼 흥행 중이다.해외 모바일 분야에서는 포켓몬 고(Pokemon Go)를 빼놓을 수 없다.포켓몬 고는 VR(가상현실) 게임이 전 세계 게임 업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려고 함과 동시에 AR(증강현실) 게임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고, 국내 게임 업계에서도 다양한 게임 분야에서 AR 관련 게임을 진출을 이끌어내는 등 변화를 일으켰다.이 게임은 국내에서 구글 지도반출 이슈로 대두된 바 있고, 일부 GPS가 잡히는 강원도 속초에서는 포켓몬고 붐이 일기도 해 큰 화제가 됐다.국내 PC게임 분야는 대체로 다수의 대작이 아닌 차분한 양상을 보였다.국내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 넥슨이 서비스하고 아이엠씨게임즈가 개발한 트리오브세이비어가 눈에 띄었으며, 두 게임은 지난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온라인 부문 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네오위즈는 룽투코리아와 협업해 블레스의 모바일 RPG 개발을 확정했고, PS4 버전으로도 개발을 준비하기위해 긍정적인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해외 타이틀로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블리자드의 FPS 오버워치를 비롯해 배틀필드1과 엑스컴2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이외에도 해외 게임매체인 게임스팟은 올해의 PC게임을 선정하고 듐, 문명4, 배틀필드1, 엑스컴2를 선정했다.콘솔 게임에서는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출시된 오버워치를 포함해 소니에서만 독점 출시된 언차티드4가 꼽혔다.이외에도 지난 10월 출시한 소니 PS VR(가상현실)로 다양한 게임이 출시된 바 있다.국내에서는 PS VR타이틀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털블리츠,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스완송이 출시된 바 있지만, 이외에는 눈에 띌 만한 대작은 아직까지 없는 가운데 내년 신작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