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소년소녀가정 등 최장 20년 거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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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7년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2만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이란 입주대상자가 전세주택을 찾으면 LH가 주택소유자와 계약체결 후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입주자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거주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전세임대주택 임대기간은 2년이다. 단 입주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1만97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3500가구 △소년소녀 가정을 위한 1000가구 △청년전세임대 6000가구로 이뤄진다.
입주신청은 모집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다만 소년소녀가정은 신청기간에 관계없이 연중 수시로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임대주택 공급에 집중하겠다"면서 "2017년에도 서민주거 안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