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와 협회 발전 위해 혼신의 힘 기울이겠다"
  • ▲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27대 협회장 당선인. ⓒ대한건설협회
    ▲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27대 협회장 당선인.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이사가 제27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건설협회는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2016년도 제2회 임시총회를 열고, 유주현 대표이사를 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유주현 대표는 참석 구성원 143명 가운데 102표를 얻어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차기 회장직을 두고 경선을 벌인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대표는 40표를 얻었다. 무효는 1표였다.

    이번 임시총회에는 총회 구성원 149명 중 143명이 참석했다. 유주현 후보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총회 구성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구성원 과반수 득표를 얻어 협회장에 당선됐다.

    유 당선인은 "협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으로 더 할 수 없는 영광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3년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인은 2017년 3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2020년 2월29일까지 3년 단임으로 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유 당선인은 1993년부터 20여년간 협회 업무를 맡아왔다. 협회 경기도회 운영위원으로 협회 업무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협회 경기도회 18·19대 회장을 역임했다. 또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사, 협회 회원감사 및 회원 이사를 거쳐 올해 협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유 당선인은 회장직에 출마하면서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낙찰률 상향 등 공사비 제값 받기 △노후 인프라 재시설 등 새로운 건설시장 발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폐지 등 왜곡된 건설시장 바로 잡기 △법정 기술자 보유기준 완화 등 중소건설업계 애로사항 해결 △원로회의 신설, 해외건설위원회 설치 등 회원사 협회 참여 확대 △건설공제조합 등 건설 유관기관 합리적 운용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