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조직개편 이후 올해부터 식품BU·소재BU로 책임경영체제로 분리
  • ▲ 이상철 대상 식품BU 대표이사 사장(좌), 정홍언 대상 소재BU 사장. ⓒ대상
    ▲ 이상철 대상 식품BU 대표이사 사장(좌), 정홍언 대상 소재BU 사장. ⓒ대상

    이상철 대상 식품BU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성장동력 창출, 안정적 수익, 소통과 협력을 임직원에게 강조했다.

    이상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성장동력 창출에 전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안정적인 수익기반 조성과 현금흐름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 부문에 걸쳐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시너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금년도 식품BU의 1순위의 방향은 성장"이라며 "연초에 수립한 투자 계획을 계획대로 진행하려면 반드시 매출과 수익을 경영계획대로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익에 기여하지 못하고 미래가 없는 제품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하며 전 부문에서 끊임없는 원가절감 활동을 해야 한다"며 "원재료 원가 개선, 공정 개선 및 수율 향상, 반품·폐기 비용 감축 등 모든 부분의 낭비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여 제거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대상주식회사는 대상FNF를 흡수합병해 식품BU의 새로운 식구로 맞이했고 연구소와 물류를 포함해 회사의 본사 스텝 기능을 식품BU와 소재BU 산하로 편제함으로써 식품BU와 소재BU는 완전 사업책임경영체제로 분리됐다"면서 "이제 모든 경영성과는 BU별로 투명하게 구분되고 금년부터는 식품 BU가 하나의 독립된 회사처럼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홍언 소재BU 사장은 "위기에도 성장하는 강한 조직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의한 재원확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올해는 그간 진출한 해외 사업의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신규 글로벌 진출 사업은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전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소재BU는 라이신 사업인수와 인니, 필리핀 해외사업 진출로 사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기존 시장의 수요감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 소재 개발에 더욱더 매진해 미래 사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신수종 사업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소재BU는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전분당, 바이오, 라이신 각 부문별로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새로 출범한 소재BU가 각 부문간 축적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합한 전략을 실행하면 매출 규모도 성장하고 수익도 목표 이상으로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소재BU의 조직과 시스템을 마음껏 활용해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