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주말·공휴일 운영… 시흥·고양 2곳 추가 운영 시작
  • ▲ 경기도는 평택성세아이들병원, 용인강남병원, 시흥센트럴병원, 고양일산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4개 병원을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 경기도는 평택성세아이들병원, 용인강남병원, 시흥센트럴병원, 고양일산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4개 병원을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야간·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소아과 병원이 평택·용인·시흥·고양 소재 의원 4곳으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평택성세아이들병원, 용인강남병원, 시흥센트럴병원, 고양일산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4개 병원을 야간에도 이용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2014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이용할 수 있는 소아과를 뜻한다.

    야간, 휴일 응급실 이용 시 겪게 되는 진료비 부담, 장시간 대기 등 소아 환자 부모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평택성세아이들병원과 용인강남병원 2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해왔다.

    2015년도 평택성세아이들병원 진료 실적 17만여건을 살펴본 결과 주말, 공휴일, 야간 어린이 환자가 전체 실적의 5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강남병원도 전체 진료 실적의 절반 정도인 48%를 차지했다.

    4개 병원의 진료시간은 △평택성세아이들병원 평일 18시~23시, 토요일 9시~23시, 일요일 9시~18시 △용인강남병원 평일 18시~24시, 주말 9시~24시 △고양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 평일 18시~23시, 토요일 8시~18시, 일요일 9시~18시까지다. 요일제로 운영하는 시흥센트럴병원은 월, 수, 금요일 18시~24시, 토요일 9시~24시까지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경기도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