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불확실성 가속화, 가계·기업 신용위험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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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3일 "대내외 불확실성 가속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권 신년인사회에서 금융시장을 위협하는 잠재요인들이 산재돼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성장둔화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가계와 기업의 신용위험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면밀한 대응과 건전성 강화에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전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로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해외시장 영역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흐름을 보여온 우리 금융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 금융개혁을 통해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가 보장된 만큼 IT역량을 활용한 핀테크 등의 신기술을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위기는 성장의 기회라는 말처럼 면밀한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통하면 성장은 시작될 것"이라며 "내실을 다지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역동적으로 나아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