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이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발행 주식은 총 2200만4890주이며, 주당 발행가격은 2만450원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2월 28일 결정되며, 신주 상장일은 3월 28일이다.

     

    우리사주에 20%를 배당하고, 나머지 80%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권주가 생기면 일반주주들의 청약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이 1100%에서 900%로 낮아져, 연간 이자비용이 180억원 가량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