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 25mm·전폭 15mm 확대…중형차급 실내 공간 확보차체 강성 27% 증가·첨단 안전사양 장착
  • ▲ 쉐보레 올 뉴 크루즈.ⓒ한국지엠
    ▲ 쉐보레 올 뉴 크루즈.ⓒ한국지엠

    한국지엠이 9년 만에 쉐보레 크루즈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17일 한국지엠은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 신차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선보인 올 뉴 크루즈는 중형차급 차체와 한층 강화된 안전사양과 주행성능, 강렬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신형 크루즈의 차체 길이는 4665mm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25mm, 전폭이 15mm 커졌다. 이에 따라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돼 한층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 디자인은 쉐보레의 듀얼 포트 그릴에 매끄럽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측면은 전고를 10mm 낮게 설계해 날렵한 비례감을 줬고 입체적 캐릭 라인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살렸다. 숄더 라인과 벨트 라인 전면에는 크롬 몰딩이 더해졌다.


    후면은 볼륨감을 강화한 리어 램프와 와이드 LED 보조 제동등이 장착됐다.


    실내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된 듀얼 콕핏 센터페시아가 적용됐다. 또 센터페시아 하단은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됐다. 가죽 트림을 광범위하게 사용해 고급감을 더했고 버킷 타입 좌석 시트로 안락감도 살렸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24.5kg.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5㎞/L다.


    여기에 동급에서 유일하게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이 장착됐다. 경량 고강성 차체와 균형 잡힌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부드럽고 민첩한 조향성 특징이다.

  • ▲ 쉐보레 올 뉴 크루즈.ⓒ한국지엠
    ▲ 쉐보레 올 뉴 크루즈.ⓒ한국지엠


    안전성도 크게 향상됐다.


    신형 크루즈는 차체의 74.6%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또 첨단 소부경화강(PHS: Press Hardened Steel) 적용 비율을 21%까지 확대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전 트림에 6개의 에어백을 기본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도 넣었다.


    이 밖에도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첨단 안전사양도 장착된다.


    판매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