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조 투자, 2천km 늘려…
  • ▲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주배관 모습ⓒ한국가스공사
    ▲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주배관 모습ⓒ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가 전국의 도시가스 공급업체에 천연가스를 연결하는 주배관의 길이가 지난해 4672km에 달했다. 서울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을 잇는 길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4조 2200억원을 투자해 2100km 가량의 주배관망을 늘려왔다.

  • ▲ 5년간 주배관 투자내역ⓒ한국가스공사
    ▲ 5년간 주배관 투자내역ⓒ한국가스공사


    지난해의 경우 태백~정선(19km), 벌교~고흥(34km), 봉화~영주, 안동~군위 (86km), 진장~매암(8km) 구간 등 상대적 낙후지역에 집중 투자해 주배관망 설치지역을 전국의 91%까지 늘렸다.

    전국 229곳 지자체 중 주배관망이 닿지 않은 곳은 20여곳에 불과하다.

    가스공사는 나머지 지역에 대한 투자도 서둘러 2023년에는 전국을 거미줄 처럼 연결하는 주배관 환상망(pipe circulation)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국망이 연결되면 사고 등으로 인한  천연가스공급이 중단 사태는 발생되지 않는다"며 "일반 가정은 물론 발전소 등 에너지 집중사용 시설에 안정적인 가스공급이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