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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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야심차게 선보인 올 뉴 모닝이 사전계약 4000대를 넘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올 뉴 모닝' 신차 출시 행사에서 “사전계약 대수가 4000대를 넘어섰다”며 “올해 국내에서 8만5000대, 해외에서 14만5000대 등 총 23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모닝은 9영업일만에 4035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게 된 올 뉴 모닝이 경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올 뉴 모닝은 3월에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해외시장에 공개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보원 이사는 올 뉴 모닝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넓고 스마트한 공간 ▲운전/사용 편의성 ▲안전성 ▲최고의 가성비를 꼽았다.

     

    올 뉴 모닝은 기존 모닝과 전장, 전폭, 전고가 같지만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났다, 때문에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트렁크도 기존 200L에서 28% 증가한 255L의 용량을 확보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L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이는 경쟁모델인 쉐보레의 스파크 940L보다 크다.

     

    또 올 뉴 모닝은 T맵과 애플 카플레이 등 스마트 커넥티비티를 대거 적용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초고장력강판을 기존 22% 대비 2배 많은 44%를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했다. 구조용 접착제도 기존 8m 보다 크게 증가한 67m로 확대 적용됐다. 전복 등의 상황에 차량 중량의 몇 배까지 견디는지를 평가하는 천정 강도 역시 기존 4.3 대비 14% 향상된 4.9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4.2에 불과하다는 게 서 이사의 설명이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5.4km/L를 구현했다. 가격은 모닝 디럭스가 115만원으로 스파크 LS 보다 실질적으로 207만원이 우세하고, 럭셔리 트림의 경우 1315만원으로 스파크 LT+ 보다 187만원 이상 우세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