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뉴데일리
    ▲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뉴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향후 5년간 미국에 총 31억달러(한화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1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이날 외신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1년까지 5년간 미국에 31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전체를 포괄하는 투자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건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검토된 투자"라며 "현지 공장의 라인 증설이나 업그레이드, 미래차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투자 계획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