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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금융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 청년 신규채용을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올해 정부는 국정운영의 중심을 일자리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 한해 금융공공기관들이 작년에 비해 35% 수준 증가한 1000여명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계획한 목표대로 신속하게 채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 활성화 등을 통해 민간 금융분야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혁신기업에 대해 정책금융, 성장사다리 펀드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주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을 끊어주고,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은 자금을 원활하게 회수해 재투자할 수 있도록 '회수시장 활성화'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또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임금체계 뿐만 아니라 평가, 교육, 인사, 영업방식 등 조직 전반에 걸쳐 성과중심 문화가 모범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확대, 여성관리자 양성 등도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임 위원장은 "기관장의 확고한 신념과 단호한 리더십이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안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조직원들과 함께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