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 17조 규모 미공군 훈련기 사업 결정경영목표 달성 결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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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미 공군 APT 사업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KAI는 지난 21일 경상남도 하동군 금오산에서 '2017년 경영목표달성 결의산행'을 갖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하성용 사장은 "우리는 올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 속에서 큰 도전을 앞두고 있다"며 "발상의 전환과 혁신적 사고로 대외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추진되는 미 공군 APT 사업 수주에 반드시 성공해 KAI는 물론 국내 항공우주산업이 획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미 공군 APT 사업은 노후화된 훈련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 수주 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교체 규모는 350대, 17조원이다. KAI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손을 잡고 이번 경쟁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