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갑을메탈 전장사업부 대구공장.ⓒ갑을메탈
    ▲ 갑을메탈 전장사업부 대구공장.ⓒ갑을메탈

     

    갑을메탈이 2년간 이어졌던 적자의 늪에서 벗어났다.

     

    갑을메탈은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강력한 체질 변화를 통해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015년 영업손실 약 45억원, 당기순손실 12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무상감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메탈사업부 영업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갑을메탈은 2014년부터 지난 2년간 적자였던 경영실적을 2016년 영업이익 약 9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의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4분기에만 영업이익 약 24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올해 실적 개선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 이자비용도 약 4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어 순이익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메탈사업부는 2월말 베트남 전선회사인 ‘SH-VINA CABLE’의 경영권인수를 통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장사업부는 전기자동차 부품부문에 대한 R&D 투자를 늘리고, M&A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갑을메탈 관계자는 “그 동안 갑을메탈은 거래처부실과 같은 대외적인 경영변수들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2017년에는 전기자동차 부품 개발 투자 확대 및 동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자원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