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정제마진 확보 및 현대케미칼 등 사업다각화 기반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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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한 9657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매출액은 11조8853억으로 전년대비 8.6% 줄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120억원, 317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 기록 이유로는 사업 다각화와 정제마진 상승이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현대오일터미널, 현대쉘베이스오일, 현대케미칼 등 자회사를 설립하며 추진해 온 사업 다각화가 결실을 맺은 가운데, 국제 석유시장의 안정적인 정제마진 유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