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시장개척 및 영업호조로 실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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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20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7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 당기순손실은 55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개선됐지만 여전히 적자가 지속됐다.

    대한항공은 적극적 시장개척 노력과 우호적 대외환경을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꼽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적극적 시장개척 노력과 영업 호조 및 저유가 기조 등 우호적 대외환경에 힘입어 이 같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손실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 반영 및 외화환차손에 따라 적자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올해 여객 부문은 한국발 수요 호조세에 힘입어 완만한 수요 성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무역량 증가에 따라 고수익 화물 유치 및 탄력적 공급 조정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