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 이상 국가에 하이브리드 모델 총 34개 판매환경문제 개선 위한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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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월말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글로벌 누적판매 대수가 1004만9000대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997년 12월 세계 최초로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지 약 19년만의 성과다.
이처럼 하이브리드차가 높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던 원인은 토요타의 환경대응 전략에 있다. 토요타는 환경대응을 경영의 최대 중요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친환경 보급을 통해 환경에 공헌하자'라는 신념 하에 하이브리드 보급을 강조해 왔다.
토요타에 따르면 지난해 2017년 1월말까지 판매한 하이브리드의 CO2 배출 억제 효과는 동급 가솔린 엔진 자동차와 비교해 약 7700만톤(t)이다. 가솔린 소비 억제량은 약 2900만㎘로 추산된다.
현재 토요타는 약 90개국 이상에 하이브리드 승용차 33종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종을 판매 중이다.
토요타는 앞으로도 환경대응 전략을 강조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각종 친환경차 개발에 필요한 요소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연료와 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21세기의 환경 코어 기술'로 꼽고, 친환경차의 새로운 라인업 확충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 2015년 10월 '환경 챌린지 205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구 환경 문제에 자동차가 가진 마이너스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공헌 등의 도전목표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