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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2017년도 신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올해 신규 선발된 1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선발된 장학생들은 매학기 등록금과 별도의 학업보조비 및 교재비를 지원받는다.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신한금융그룹은 생활여건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해 국가 인재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총 6031명에게 약 22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신한장학재단은 신한은행, 신한카드를 비롯한 7개 그룹사에서 출연한 1000억 원을 재원으로 장학사업을 운영 중이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도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멘토-멘티로 연결해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유공자(경찰관, 소방관, 해양경찰관) 자녀 장학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도 실시 중이다.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재목들이 환경에 굴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