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뉴데일리
    ▲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뉴데일리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3월 해체된다.

    24일 삼성에 따르면 특검 수사가 끝나는 대로 미래전략실 해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여부와 상관없잉 국회 청문회 때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삼성은 지난 6일에도 "특검의 수사가 끝나는 대로 미래전략실을 해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출기 차장(사장) 역시 미래전략실 해체와 함께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 부회장 구속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다.

    미래전략실은 이병철 창업주 때인 1959년 회장 비서실로 설립됐다. 구조조정본부, 미래전략실 등 이름은 어려 번 바뀌었지만 신사업발굴, 계열사간 사업구조조정, 인수합병, 인사, 계열사 감사 등을 주도해왔다.

    현재 계열사에서 파견딘 엘리트 인력 250여명이 전략, 경영진단, 인사, 커뮤니케이션, 기획, 준법경영실, 금융일류화추진팀 등 7개 팀으로 나눠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