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BNK금융 편입 후 첫 연임 행장 기록
  • ▲ 손교덕 경남은행장. ⓒBNK경남은행
    ▲ 손교덕 경남은행장. ⓒBNK경남은행
    손교덕 경남은행장이 한번 더 연임에 골인했다.

BNK경남은행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손교덕 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내년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및 부산은행장의 은행장 임기 만료를 앞둔 만큼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경남은행장 임기는 '2+1'이지만 1년 더 연임에 성공하면서 2018년 3월까지 총 4년간 경남은행을 이끌게 됐다.

앞서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손교덕 은행장은 올해도 연임에 골인하면서 BNK금융지주 편입 이후 첫 연임 은행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손교덕 은행장은 최초의 내부 출신 은행장으로서 행원에서 은행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경남은행이 BNK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혼란을 잘 추스리는 등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안정화와 경영실적 초과 달성, 지역사회 신뢰 회복에 크게 기여하며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손교덕 은행장은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임추위는 정봉렬 상임감사위원, 박영봉 비상임이사, 권영준 사외이사, 김웅락 사외이사, 오세란 사외이사 등 임원 후보자들의 임기 연장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