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면 일감이 없어지는 성동조선해양이 일부 직원에 대해 휴직에 돌입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은 이번달부터 1500명의 직영 직원들을 대상으로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에는 320여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6만원(하루에 인당 지원금)과 회사에서 제공하는 돈을 더해 급여의 70%를 받게 된다.

     

    줄어드는 일감 때문에 부득이하게 선택한 고육책이다.

     

    현재 성동조선해양은 10월까지 밖에 일감이 남아 있지 않다. 일부 작업 공정에 따라 연말까지 22척의 배를 모두 건조하고 나며 도크는 텅 비게 된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추가 수주를 통해 회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