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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이상철 식품BU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새 식품BU장에 임정배 전무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임정배 신임 식품BU장은 1961년생으로 경성고와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미원통상으로 입사했다. 대상그룹 유럽법인장, 대상 기획관리본부장, 대상홀딩스 대표이사를 거쳐 최근에는 대상 소재BU 전략기획본부장과 식품BU 재경본부장을 겸직해 왔다.
유럽법인에서 주재원과 대표이사를 거치며 라이신과 핵산 등 대상그룹의 해외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고 대상 CFO로서 회사의 경영 성과 및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에서의 회사 가치와 신뢰를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 대상 식품BU 사장으로 취임했던 이상철 사장은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사장직을 수행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상철 사장은 1957년생으로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했다. 2003년부터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상FNF 취임 후 신선식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로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으며 종가집 김치의 할랄 및 코셔 인증 획득으로 김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 12월 대상 식품BU 사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식품사업을 이끌어 왔다.
이에 따라 대상 소재BU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정홍언 사장이, 식품BU는 임정배 전무가 각각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