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 개수 100만개 돌파'갓 조리한 면발'로 차별화
  • ▲ 냉장 컵면 '정면승부' 5종. ⓒCJ제일제당
    ▲ 냉장 컵면 '정면승부' 5종.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냉장 컵면 '정면승부'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출시 2개월만에 누적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판매개수로는 100만개를 넘어섰다. 

    '정면승부'는 정통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장 컵면으로 얼큰 육개장면, 얼큰 짬뽕, 스윗 토마토 스파게티, 정통 중화 짜장면, 철판 볶음면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정면승부'는 지난 2월 매출 10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초반 매출이 일반적으로 월 1억~3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히트상품 수준이라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정면승부'의 초반 인기비결은 '갓 조리한 면발'로 차별화한 제품의 특장점을 꼽을 수 있다. 다시마 육수를 넣어 면을 반죽했고 바람 건조 냉각기술로 수분함량을 적절하게 잡아 갓 뽑은 듯한 쫄깃함을 살렸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편의점에서도 고급스러운 전문점 수준의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면발이 살아 있어 맛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식 전문점에서 즐기던 면 요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초반 흥행에 힘을 보탰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면 요리를 즐기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1월부터는 '편의점 안의 면요리 전문점' 콘셉트의 광고 영상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면 요리임을 강조했다. 이 영상은 CJ제일제당 유튜브 페이지에서 약 25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판매 경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조사를 통한 맛·품질 업그레이드 및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초반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오정욱 CJ제일제당 '정면승부'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CJ제일제당의 식품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된 맛과 품질의 면 요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가정간편식(HMR) 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