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열차 대상… 경부선 오전·오후 1회씩 2량 증결
  • ▲ 무궁화호.ⓒ연합뉴스
    ▲ 무궁화호.ⓒ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일부터 출퇴근 등 열차 이용이 많은 시간대 무궁화호 객차를 늘려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부선과 전라선 운행 무궁화호 14개 열차가 대상이다. 열차당 객차 1~2량을 추가로 연결해 총 1152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서울~부산, 서울~동대구 구간을 운행하는 12개 열차를 증결해 1008석을 늘린다. 오전 5시36분 부산 출발, 오후 2시25분 서울 출발 열차는 각각 2량을 늘리고 나머지 10개 열차는 1량을 증결한다.

    전라선은 용산~여수엑스포 구간 운행 2개 열차를 각각 1량씩 늘린다. 증가하는 좌석은 144석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객차 증결로 수원~천안, 영등포~수원 등 수도권 출퇴근 고객과 열차 이용이 많은 구미~대구 이용객의 열차 이용이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해에는 경부선 28개 무궁화호에 대해 1량씩 객차를 추가 연결해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