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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 행사에서 4차 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비전과 혁신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날 박상우 사장은 LH 혁신성과를 △소통·참여 △협업·상생 △융·복합 △수요자맞춤 공급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LH는 사업 변화에 앞서 유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소통기회를 확대했다. 연 36회에 걸쳐 CEO와 실무직원간 직접 소통자리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직원 아이디어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공기업독점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 민간공동사업·다자간 협업사업을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사업비 절감과 정책사업 추진이라는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마련했다.
LH는 수요자맞춤 공급을 위해 공공실버주택·세대동거형 주택 등 맞춤형 제품과 찾아가는 지역특화형 소규모 정비사업 등 개발사업 등을 추진했다. 즉, 다양한 수요와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2013년 106조원까지 불어났던 금융부채를 83조원까지 줄이면서도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주거안정과 경제활성화 등 종합적인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LH는 기업설명회를 27일로 마감한다. 채용상담은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LH 관계자는 "재능이 넘치는 인재들이 정보 부족으로 LH와 함께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