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787 시리즈 최신 기종이산화탄소 배출량 동급 대비 25% 낮아
  • ▲ 보잉은 787-10 드림라이너가 현지시간 3월3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시간58분 동안 초도비행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보잉
    ▲ 보잉은 787-10 드림라이너가 현지시간 3월3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시간58분 동안 초도비행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보잉



    보잉은 '787-10 드림라이너(Dreamliner)'가 현지시간 3월3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4시간58분 동안 초도 비행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787-10은 보잉787 시리즈의 최신 기종으로 787-9보다 동체 길이가 5.5m 길다. 특히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25% 낮은 장거리 노선 좌석당 연료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역시 25% 낮아 효율적이다.

    이번 초도 비행에서는 787-10의 비행 컨트롤, 시스템 및 비행 성향 등을 중점 점검했다. 초도 비행을 마친 787-10은 오는 2018년 상반기 인도를 앞두고 종합 비행시험 과정에 돌입하게 된다.

    케빈 맥알리스터 보잉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787-10의 성공적인 초도 비행을 통해 보잉은 동급 모델 대비 가장 효율적인 항공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787-10은 항공사가 증가하는 취항노선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787 시리즈가 거둔 성공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