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0일간 영등포점, 의정부점 대대적 점포 개점행사 펼쳐
  • ▲ 신세계백화점 CI. ⓒ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 CI.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13일부터 열흘간 대대적인 점포 개점 축하 행사를 펼치고 소비심리 진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통적으로 백화점 정기세일 직후에는 대형 쇼핑이슈가 없어 세일기간 올랐던 소비심리가 무뎌지기 마련이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 신세계백화점 봄 정기세일 실적은 8.1% 신장했지만, 세일이 끝난 직후 11일간의 매출은 2.2%에 머물렀다.

    지난 10일 종료된 올해 신세계백화점 봄 정기세일도 경기침체 속 지난해 진행된 강남점 리뉴얼, 대구신세계 등 신규프로젝트들의 약진에 힘입어 전체 11.8% 신장하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는 봄 세일 직후인 13일부터 개점 33주년을 맞은 영등포점과 5주년을 맞은 의정부점에서 대대적인 개점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영등포점에서는 패션, 잡화, 생활 등 총 300개브랜드가 참여해 10~30% 할인하는 단독 브랜드 세일을 펼친다.

    대표적으로는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 밸리걸에서 최대 50%를 할인한다. 또 아동층에서도 타미힐피거칠드런과 비비하우스에서 30%에서 최대 50%까지 가격 할인한다.

    캐주얼 청바지 브랜드 잠뱅이와 랑방, 페라가모, CK 등 선글라스 브랜드, 화사한 주방을 만들어줄 코렐, 테팔 등 생활브랜드들이 각각 20%의 할인행사를 펼친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생활 관련 대형행사도 진행된다.

    13일부터 26일까지 8층 가전행사장과 본매장에서는 ‘LGㆍ삼성 진열 상품전’을 진행한다.

    LG에서는 2017년형 55인치 TV를 정상가에서 20% 할인하고 추가로 모바일상품권 30만원을 증정한다. 또 2017년형 정수기냉장고도 최대 10%할인 및 모바일상품권 10만원을 증정한다.

    삼성에서도 2016년형 TV 전시제품을 20~30% 한정 할인하며 모바일상품권 10만~30만원을 상품에 따라 각각 추가증정한다.

    소형가전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해 다이슨에서는 무선청소기인 V6 코드프리를 40% 할인된 59만8000원에, V6 플러피헤파를 37% 할인된 74만8000원에 판매한다. 일렉트로닉스 무선청소기는 20% 할인된 30만9000원에 판매한다.

    개점 5주년을 맞는 의정부점 개점행사도 진행한다.

    13일부터 16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뉴욕 럭셔리 브랜드로 유명한 ‘코치’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코치대전’을 진행한다.

    ‘코치 대전’은 매년 1번만 진행되는 의정부점 대표 행사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죽 핸드백과 장지갑을 비롯해 패션의류, 구두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이에 가죽 핸드백을 20만원에서 30만원 초반에 판매하고 여성 가죽 장지갑도 10만원대로 판매한다.

    본격 나들이 시즌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의정부점 1층 광장에 범퍼카,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 4종을 설치해 미니 놀이공원을 만들고 21일부터 5월 5일까지 신세계카드(씨티,삼성, SC, 신한, 포인트)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할인행사와 별도로 영등포점과 의정부점에서는 행사 첫 주말인 13일~16일까지 신세계카드(씨티,삼성, SC, 신한, 포인트)로 30ㆍ60ㆍ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5%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봄 세일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점포별 개점행사를 통해 소비심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정기세일을 놓친 고객들에게 다시 한번 좋은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