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대학 교수이자 아시아 인스티튜의 소장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이만열. 사진 아래)는 사회자이자 특강자로서 오는 17일(월) 오후 7시~ 9시 30분까지‘청년들이 바라보는 헬조선 및 5·9선거(Hell Chosun & the 5.9 Election)’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연단 어‧울‧려‧사‧세 와 아시아인스티튜트(The Asia Institute)가 공동 주최한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는 인기도서인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의 속살을 잘 파헤친 교수로 유명하다.
선비정신, 향교, 서원 등 한국인에게는 친숙하지만 외국인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도 있는 전통단어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는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보는 학자이기도 하다. 인터뷰 등에서도 “남미나 중앙아시아에서의 영향력은 미국이나 독일, 일본보다 훨씬 크다”며 “한국은 이제는 책임감을 가지고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들불과 같이 번지는 ‘헬조선’이라는 단어와 코 앞으로 다가 온 ‘5·9 대선’에 대해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같은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와 현재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시각을 세미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 세미나는 ▲최장현 군 (벤자민인성연재학교) ▲전상구 대학생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박경흥 대학생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정현호 이사장 (한국청년정책학회) ▲문유진 대표 (북지국가청년네트워크)의 발표 후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의 특강도 짧게 예정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에 시민연단 어‧울‧려‧사‧세 의 상임공동대표인 곽영훈 WCO 세계시민기구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곽영훈 대표는 과거 무산될 위기에 놓인 87년 올림픽 유치를 위해 SAO(Seoul Assembly Olympeace)를 만들어 세계 각국의 정치인, 학자, 과학자, 운동선수 등에게 올림픽 참가 독려 편지를 보내 소련 지도자 고르바초프를 설득시키는 등 올림픽 평화운동을 성공적으로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