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주택금융공사와 서울 '청년주택사업' 활성화
-
- ▲ (왼쪽부터)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변창흠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KB국민은행
국민은행과 민·관이 손잡고 2030 세대 보금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국민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청년주택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지역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2030 청년세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역세권 임대주택건설과 임대주택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금융지원 분야에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역할분담을 통해 청년세대의 주거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SH공사는 서울시 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리츠사업과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통해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건설 및 매입을 계획 중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SH공사가 추진하는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보증료를 최저 0.1%로 인하하고 총사업비의 70% 범위까지 보증범위를 확대해 대출기관인 KB국민은행의 청년주택에 대한 대출참여를 우회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대출금리를 다른 주택금융상품보다 낮은 수준인 최저 연 3.15% 고정금리로 제공하고 전문금융기관의 축적된 금융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주택사업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청년계층의 안정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민관과 함께 안정적인 청년주택 공급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