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 세무사 상주해 각종 서비스 제공상권정보 통합 및 화상상담 시스템 등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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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고객들에게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진용을 갖춰나가고 있다.
국민은행은 서울 강남 및 강북에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개소하고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자문 서비스는 일회성이 아닌 고객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자문수요가 집중돼 있는 강남과 강북에 각각 센터를 개설했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강남센터는 강남파이낸스센터 21층에, 강북센터는 을지로 내외빌딩 6층에 위치해 있으며 현장 밀착형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차별화된 부동산 자산관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부동산 투자자문업 등록을 거쳐 지난 1년간 부동산 투자자문 경험과 사례를 쌓으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부동산 관련 내공을 키워왔다.
이와 함께 중개법인, 관리업체, 개발업체, 건축설 계사무소 등 분야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과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면서 고객 자산가치 증대를 위한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는 부동산전문가와 세무사가 상주하면서 △부동산 매입·매각자문 △보유·관리 자문 △개발·분양자문 등 각종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와 세금 상담이 함께 진행된다.특히 제휴 중개법인의 지도기반 부동산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함으로써 센터를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물건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쇼핑몰 기능을 선보인다.
부동산 매각자금 및 보증금, 임대료 등에 대해서는 은행 및 증권 자문을 통한 최적의 자금운용방안 제시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상속세, 증여세 등의 절세전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의 특화 전략 중 하나인 고객 보유 부동산에 대한 종합 진단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한국자산관리연구원과 제휴해 토지 및 건물 가치 분석에 기반한 부동산종합주치를 서비스한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각종 시스템 및 플랫폼을 통해 KB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전략을 펼쳐 나간다.먼저 최근 개발한 종합상권분석솔루션인 '상가(권)정보 통합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를 선사할 방침이다.
상권정보 통합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전국 1200여개 주요 상권에 대한 동향, 고객, 유동인구 분석, 거래사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상가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또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부동산 콘텐츠센터'를 통해서도 주거, 상업, 토지 등 각종 부동산 자료를 활용한 고품질 자문서비스도 제공한다.아울러 원거리 고객들을 위한 '화상상담시스템'을 구비해 '디지털 자산관리 어드바이저리 시대'를 열어나갈 큰 그림도 세우고 있다.
국민은행은 5월 말 목표로 온라인 기반 'KB부동산플랫폼'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투자자문센터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명실상부한 부동산 종합 자문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총괄자인 WM그룹 박정림 부행장은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자산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며 "KB만의 차별화된 부동산 자산관리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의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