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 단순화한 초보자용 MTS 적합각 증권사별 수수료 차이는 유의
  • 최근 코스피 지수가 6년만에 2200선을 돌파하며 모처럼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롭게 주식투자에 도전하는 초보 주식투자자들을 위한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및 온라인 시스템을 주목해볼 만하다.
  • ▲ 한화투자증권의 초보자용 MTS '스텝스'. ⓒ 한화투자증권
    ▲ 한화투자증권의 초보자용 MTS '스텝스'.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초보 투자자용 주식거래 앱 '스텝스(STEPS)'를 내놓았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MTS의 복잡한 기능이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스텝스를 내놓았다. 

    먼저 카드형 인터페이스로 가독성을 높이고, 자주 쓰지 않는 기능 대신 주식 매매 등 필수 메뉴를 전면에 배치했다. 

    기존 MTS에서는 나열식으로 뉴스를 제공해 초보 투자자로서는 꼭 필요한 기사를 찾기 어려웠던 점을 보완, 스텝스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트렌드에 맞는 키워드 및 그에 맞는 호재·악재 뉴스 비율을 분석해 준다.

    한국투자증권도 자사 MTS '이프렌드 스마트(eFriend Smart)'의 초보자용인 '이프렌드 스마트 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프렌드 스마트 이지는 주식·ETF거래, 뱅킹 서비스 위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어플보다 글씨가 커 시력이 나쁜 고령 투자자들에게도 알맞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동영상 강의도 있다.

    키움증권이 운영하는 온라인 주식강의 '하우투스탁'에서는 주식 왕초보 강좌로 주식매매 방법, 투자성향 알기, 주식매매·매수시점 파악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왕초보 강의뿐 아니라 파생상품, 금융상품 및 전문 교육과정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수준의 투자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주식투자 초보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주식 매매 수수료의 경우 증권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의 '전자공시서비스'를 참고하면 각 증권사의 매매 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MTS를 활용한 비대면 계좌개설 거래(지점을 찾지 않고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들어 주식을 거래)로 주식에 투자할 경우 수수료를 받지 않는 증권사도 다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