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형 실손보험 20세 기준시 롯데손보 가장 저렴알리안츠생명 20~50세 가장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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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세 고객들이 단독실손보험을 1만원대에서 가입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손보험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실제 지출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이다.
해당 상품은 보장 내용이 대부분 동일하지만 보험사별로 보험료가 달라 금융소비자들의 비교 가입이 요구되고 있다.
2일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 따르면 22개 보험사들의 단독실손보험 선택형(급여 본인부담금 10%+비급여 20%) 기본 보장(특약 제외)으로 보험료를 산출하면 20세 남성 최저보험료가 5000원 수준이다.
20세 남성 보험료는 롯데손보에서 5484원으로 가장 저렴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한화손보,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이 뒤를 이었다.
30세 남성은 최저 7000원대의 보험료를 내고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동부화재가 7289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롯데손보, 한화손보, DGB생명, 메리츠화재 등이 8000원 미만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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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성도 1만원대의 보험료를 내면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이 9864원, 롯데손보가 9912원으로 타사 대비 저렴하게 적용하고 있다.
롯데손보, 동부화재, 현대해상, 한화손보, DGB생명 등은 20~50세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보험료가 낮은 보험사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알리안츠생명은 20세, 30세, 40세, 50세 남성 기준으로 높은 보험료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랭크됐다.
보험사들은 현재 실손보험을 표준형과 선택형으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선택형은 가입시 급여 10%, 비급여 20%를 제외한 금액을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 4월부터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 중인 단독실손보험에서 도수치료나 비급여 자기공명영상검사(MRI) 등을 보장받고 싶으면 별도로 보험료를 내고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는 더 비싸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기부담금과 가입담보에 따라 보험료 책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입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며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필요성을 따져보고 특약 가입 여부를 결정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