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주거·문화 등 복합된 랜드마크로 개발할 것"
  •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뉴데일리경제 DB
    ▲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뉴데일리경제 DB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한 대상산업 컨소시엄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11일 희림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0여명의 평가위원이 각 제안사의 사업내용 검토, 현장방문, PPT 사업설명 및 질의응답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총점이 가장 높은 대상산업 컨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산업 컨소에는 △포스코건설 △GS건설 △KDB산업은행 △메리츠종금증권 △메리츠화재 △부국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 참여했다.

    대상산업 컨소는 사업제안서에 '68전망대' 등 랜드마크 조성계획을 담았으며 문화의 거리 조성, 인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설립 등을 제안했다. 또 개발이익의 10%를 재투자해 학교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창업지원과 공동육아사업 등을 벌인다는 계획도 포함시켰다.

    아울러 도로, 공원부지의 기부채납 및 매년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 등도 추진, 지역사회 현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여나갈 예정이다.

    희림 관계자는 "송도 6·8공구는 상업·주거·문화·관광·레저 등이 복합된 랜드마크로 개발될 계획"이라며 "희림은 주거시설, 업무시설, 문화시설, 교육시설, 산업시설 등 건축 전 분야에 걸쳐 세계 최고의 설계 기술력을 살려 앞으로 컨소에 참여한 사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인 128만㎡로, 개발사업비만 3조~4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구체적이고 세밀한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오는 8~9월 중 본 사업 협약 체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