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수학여행 유치 지원 강화… 신규 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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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중국·일본 수학여행단이 줄었지만, 국적은 다양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초까지 수학여행으로 한국을 방문한 대만, 홍콩 학생은 총 1186명을 기록했다.
대만·홍콩 수학여행단이 지난해 1년 간 1407명이 찾은 것을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한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한반도 위기설 등으로 중국·일본 수학여행단의 방한은 주춤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는 시장 다변화를 위해 연초부터 타이베이와 홍콩 지사를 통해 수학여행 유치 지원 사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캐나다 국적이 한국을 찾아 서울, 부산, 경주 등을 둘러봤다. 대만·홍콩 수학여행단은 주로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자매교를 방문하는 학교도 있었다.
관광공사 측은 "현지 교육관계자 초청·수학여행 설명회·수학여행 가이드북 제작 등 신규 상품개발을 위한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