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헤 성공한 우주발사체 발사모습ⓒ홈페이지-연합
    ▲ 한국형 우주발사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헤 성공한 우주발사체 발사모습ⓒ홈페이지-연합

     

    국내 유일의 국책항공우주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조광래)의 근무기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연구원의 내부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A모 부서장은 연구원 법인카드로 고급일식집 등에서 300만원을 가량을 쓰다 적발됐다.
     

    A씨는 고급 음식점을 드나들면서 내부감사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 참석인원을 부풀리거나 카드 서명 권한이 없는 별정직 직원을 시켜 대리 서명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인력채용 권한이 없음에도 법인 부서에 상주해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외부용역업체의 계약에 관여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연구원에 사전 통보도 없이 외부연구인력을 면접 본 뒤 선발된 인력을 특정용역업체에 채용케 하고 기술용역계약까지 맺었다.

     

    이 과정에서 면접인원에게 교통비 등을 지급하기 위해 허위로 세미나개최를 한다고 품의서를 꾸려 관련비용을 타내기도 했다.

     

    연구원의 인사담당자는 “ 4월에 발생한 사안이고 얼마 전 1개월 정직의 결정을 내렸다임의로 법인카드를 쓴 것을 포함해 기타비용까지 모두 회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89년 설립돼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고정익, 회전익(헬리콥터) 등의 원천기술 등을 연구하는 국책연구 기관으로 정규직 875, 소속외 인력 153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