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일본 협력사, 하반기 LS전선 방문 예정
  • ▲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현장 소통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그룹
    ▲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현장 소통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그룹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현장 소통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주요 계열사인 LS 니꼬동제련, LS산전, LS메탈의 제조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 점검과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대응 현황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경기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


    구 회장은 평소 "제조업의 근간은 현장에 있고, 제품의 품질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지론을 강조해왔다.


    특히 구 회장은 그룹 설립 이후 주력·신사업 분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회장과의 만남' 활동을 이어왔다.

    구 회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 이틀간 이광우 ㈜LS 부회장과 울산 LS 니꼬동제련과 부산 LS산전과 LS메탈을 방문,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시설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

    이날 구 회장은 산업 현장에서 나오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고 IT 인프라를 고도화한다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저녁에는 합작사 공동 대표인 요시미 부회장 등과 만나 양사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


    양일간 현장에서 구 회장은 “원료∙생산∙영업 등 기능별로 LS 니꼬동제련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용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공정을 갖고 있다”며 “제조 공정에 센서 등을 부착해 활용하는 등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동제련이 그룹의 디지털화의 모델 케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LS산전이 초고압 전력기기 분야에서는 비록 후발주자로서 아직은 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부산사업장 임직원들이 합심해서 그룹의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줄 것이라 믿고 꼭 그렇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5월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구상과 벤치마킹 등을 위해 일본의 협력사를, 하반기에는 LS전선 등을 방문해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