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 에어부산 신사옥 준공식 참석금호타이어 관련 언급 자제
  •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2일 부산 강서구에서 진행된 에어부산 신사옥 준공식에 참석했다.ⓒ뉴데일리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2일 부산 강서구에서 진행된 에어부산 신사옥 준공식에 참석했다.ⓒ뉴데일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언급을 극도로 아꼈다.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도 "할 말이 없다"고 되풀이했다.

    박삼구 회장은 22일 진행된 에어부산 신사옥 준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몇가지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박삼구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며 "여러분들은 어떻게 됐으면 좋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박 회장은 취재진의 연이은 질문에도 즉답을 피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속해왔던 '순리'라는 단어만 반복했다.

    그는 "이치에 맞게 순리대로 될 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라며 "여러분들이 금호타이어 되찾기를 도와주면 그렇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미안하지만 더 이상은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기업 더블스타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달부터 재협상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