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완 감사실장 등 3인도 임원 대열 합류“성과 중심으로 평가, 우수 인력 승진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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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22일자로 시행되는 임원 인사를 발표하고 박번(53)·사재훈(53) 전무 등을 포함한 전무 2명과 상무 3명을 승진시켰다.

    1964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박번·사재훈 전무는 각각 홀세일(Wholesale) 본부장, WM(자산관리)본부장 보직을 맡고 있다.

    박 전무는 서울대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1961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삼성생명에서는 경영혁신팀장, RM(Risk Management)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 삼성증권에 합류해 운용사업부장과 리스크관리 담당 등을 맡았다.

    사재훈 전무는 성균관대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98년 삼성증권에 입사했다. 홀세일본부장, 국내법인사업부장, 강남사업부장을 거쳐 WM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증권은 김태영 경기지역사업부장, 이종완 감사실장, 이찬우 인사지원담당을 각각 상무로 승진시켰다.

    삼성증권은 "성과주의를 근간으로 고객중심경영 실천에 앞장선 우수 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삼성증권은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후 지연됐던 계열사별 임원 인사를 최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22일에는 삼성증권과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의 임원 승진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