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 8필지·복합 5필지 등… 공급가, 조성원가 80% 안팎
  • ▲ 세종테크밸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세종테크밸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세종테크밸리) 13필지에 대한 토지공급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LH 측은 "세종테크밸리는 산업지원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는 행복도시 내 위치하고 있고, 과학비즈니스밸트 거점지역과도 불과 5㎞ 거리에 있어 기업들의 입주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산단"이라며 "IT와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대덕과 오송의 중간 지점에 입지해 있어 수도권의 판교테크노밸리에 대응해 향후 중부권 '산학연 클러스터'를 대표할 최적의 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산업시설용지 8필지를 비롯해 건축물 연면적의 10% 미만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 용도가 허용된 복합용지 5필지 등 총 13필지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산업용지 중 리서치코어로 지정된 4-2필지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2필지와 함께 리서치코어로 지정된 4-1필지에는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가 지난 3월 이미 착공해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들에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기술개발·제품화 지원, 사업다각화, 해외 마케팅 등이 검토 중이다.

    필지별 공급규모는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3211~6597㎡이며 복합용지는 5265~7929㎡ 수준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가능한 산업 4-2필지는 2만6148㎡ 규모다.

    공급가격은 산업시설용지가 3.3㎡당 165만~181만원으로 세종테크밸리 조성원가의 78~86% 수준이며 복합용지는 3.3㎡당 212만~254만원 수준이다.

    조성순 LH 세종특별본부 본부장은 "세종테크밸리 내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6월경 국조실, 행복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