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결과 온·오프라인 차이 약 20만원 동부화재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시 20.4%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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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는 자동차보험 가격이 오프라인 채널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본지가 상위 4개 보험회사의 다이렉트 채널에서 32세 여성 기준(레이 프리스티지 2014년식, 차량가액 872만원)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산출한 결과 오프라인 대비 20만원 이상 싼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은 대인배상Ⅰ, 대인배상Ⅱ, 대물배상(2억원), 자기신체사고, 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상해(2억원), 긴급출동서비스, 지정1인 추가 등이다.
해당 기준을 바탕으로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에서 뽑은 다이렉트 보험료는 111만6410원이었다. 이는 오프라인보다 25만8910원 할인된 금액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다이렉트 할인이 19만2990원이 적용돼 총 보험료는 106만200원을 기록했다. 인터넷 가입으로 15.4% 할인이 적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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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의 경우 오프라인 보험료가 116만7466원이지만 다이렉트 할인을 적용하면 92만9880원으로 떨어진다.
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채널 보험료가 108만4500원으로 오프라인 채널 대비 24만405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료는 차량가액 및 운전경력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할인 특약을 추가하면 보험료가 더 줄어든다. 보장은 오프라인과 동일하기 때문에 보험료를 비교하고 가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채널에서는 판매 수수료 등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할인이 적용된다”며 “보험사별로 운전습관이나 주행거리 등에 따라 할인해주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가입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